나니아연대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이게 웬일인가 싶었습니다.
나니아연대기는 아주 오래전 우리 아이들 어릴때 책으로 읽어줬었는데 이책은 버리지 않고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책장 한 켠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마음에 책장에서 꺼내보니 오래된 책 티가 났지만 사진이나 내용을 다시 펼쳐 보면서 나니아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세계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나니아연대기는 2차 세계대전중 전쟁을 피해 친척집에 맡겨진 4남매 그곳에서 신비한 경험을 하게되요.
아름다운 배경과 배역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아역배우들로 보는 눈이 즐거운 책이에요
신비한 마법의 나라 나니아로 가는 통로는 빈방에 덩그러니 놓인 옷장이었어요.
범상치 않은 옷장이죠?
저 안으로 계속 걸어들어가면 새로운 세상이 나옵니다.
숨바꼭질을 하던 루시가 옷장에 숨으려 들어갔다가 온 세상이 눈으로 덮이고 아름답고 신비한 생명체들이 가득한 신비의 나라 나니아로 가게 됩니다.
이 책은 월트 디즈니와 월든 미디어의 영화를 아이들이 읽기 좋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영화에 나왔던 배우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신비롭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하얀마녀를 연기 했던 틸다 스윈튼의 매력적인 모습입니다.
2005년도에 개봉했으니 15년전의 모습이에요.
둘째 아들 에드먼드는 형제들 중 두번째로 나니아에 가게되는데 옷장을 넘어 오자마자 나니아의 사악한 하얀 마녀를 만납니다.
하얀 마녀는 마법의 주문을 건 터키 젤리를 에드먼드에게 주어 마법에 사로잡히게 합니다.
사악한 하얀 마녀에 대항해서 싸우는 나니아인들을 이끌어 달라는 위대한 아슬란의 부탁으로 네 명의 아이들의 모험은 시작됩니다.
파우누스인 툼누스씨와 차를 마시는 루시에요. 신비롭고 아름답죠?
마법의 나라 나니아는 툼누스씨 외에도 신비로운 생명체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빠질만 하죠?
저희 아이들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서 한동안 손에서 놓지를 못했고 큰 아이가 중학교에 가서는 제대로 읽고 싶다면 베고 잘만한 두께의 책을 사서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책에 보이는 사자가 바로 위대한 아슬란입니다.
책이나 영화로 꼭 아름다운 나니아를 경험해 보시길 바래요.
오랜만에 동심에 젖어 포스팅을 해보았네요. 언제봐도 아름다운 책이에요.
덕분에 책들 꺼내 놓고 다시 보고 있네요.